증상별 안내
오래된 보철물, 언제 바꿔야 할까요
2026년 8월 4일
10년, 20년 전에 씌운 것이 아직 멀쩡해 보이는데 바꾸라고 하면 의심이 듭니다. 정말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해 드립니다.
보철물 자체는 오래 갑니다
금이나 지르코니아 같은 재료는 수십 년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철물이 문제인 경우는 드뭅니다. 교체가 필요해지는 이유는 대부분 그 아래와 경계에서 생깁니다.
교체가 필요한 신호
- 경계에 2차 충치 — 씌운 것과 치아 사이 틈으로 충치가 진행된 경우. 촬영으로만 보입니다
- 냄새나 음식물이 계속 낌 — 경계가 벌어졌다는 신호입니다
- 씹을 때 시큰함 — 아래 치아에 금이 갔거나 접착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잇몸이 자주 붓는 부위 — 보철물 가장자리가 잇몸을 자극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잇몸이 내려가 경계가 드러남 — 미관 문제이면서 충치가 시작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경우
겉면이 조금 닳았거나 색이 주변과 다른 것은 기능상 문제가 아닙니다. 금니가 검게 보이는 것도 대개 가장자리 착색이지 금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촬영에서 아래가 깨끗하고 증상이 없다면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바꿀 때의 위험도 알아두세요
오래된 보철물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아래 치아가 손상될 수 있고, 열어보니 충치가 깊어 신경치료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는 보철물을 예방 차원에서 미리 바꾸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근거가 있을 때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판단의 기준
촬영에서 보철물 아래 어두운 음영이 보이는지, 잇몸 상태가 그 부위만 나쁜지, 증상이 있는지를 종합합니다. 화면을 함께 보시며 왜 바꿔야 하는지 혹은 왜 두어도 되는지 설명드립니다.
오래된 보철물이 있다면 정기검진 때 그 부위를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잡을 수 있습니다.